오랜만에 글을 쓴다.
아이가 태어나고 진짜 혼이 나가는 것 같았..
아이가 태어난 뒤
이전차는 W213 E클래스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유모차를 트렁크에 넣다보니 답이 안나왔다.
벤츠 E클은 패밀리카는 절대 안될 것 같다. 그래서 차를 알아보았는데
그렇다 고르고 고른 차는 BMW 6GT,
신차라 좋은 런플렛타이어를 끼고 나오는데 이게 썸머타이어다.
여름에 한창 신나게 타긴 했는데.. 곧 겨울이 오면 지우개 지워지듯이 닳기도 할거고
핸들 돌릴때 딱딱 소리도 나고 예전에 안좋은 추억이 많다.
원래 차를 막 쏘고 다니는 성격도 아닌지라.. 고성능이고 나발이고
윈터타이어도 귀찮고해서 사계절 타이어로 그냥 바꾸기로 했다.!
그래도 신차인데 좋은 타이어를 찾다보니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었는데
기존 런플렛타이어를 대품해주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그렇게 고르고 고른 업체는 바로 김포의 "찐타이어"
김포에서 다소 들어가긴 한다지만 타이어가격이 우선 착했고
대품가도 다른 업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냥 방문하기로 했다.
아직 타이어를 고르지 못했기에 사장님이 두가지 타이어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피넬리의 피제로 올시즌 플러스 3
콘티넨탈 DWS 06+
가격은 피제로가 조금 비싸긴했다.
DWS 06+가 눈길에 강하다고 많이 인터넷에서 봤는데
피제로 올시즌 플러스 3가 새로 나오면서 승차감과 내구성면에서 장점이 많고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굉장히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고 해서 결국 피넬리 타이어를 고르게 됬다.
떨어져나가는 나의 타이어 ㅎㅎ
작업을 직접 보기도했고
2층의 대기실에 올라가면 CCTV를 통해 작업 진행 상황을 볼 수가 있었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이 있으니 여기서 기다려도 된다.
오전 9시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작업하고 나가는 차와 작업 중인 차가 있었고
내가 나갈때는 더 많은 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다른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차량 동호회에서도 많이 오는듯 하다.
작업을 마친 뒤 타이어 휠에 기스가 났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해서 알려주었다.
비록 새 차지만 타이어 교체 후 얼라이먼트를 잡아주셨다.
원래 비용이 있는데 여차저차 무료로 봐주셨다.
직원분들이 여러번 오가시면서 잘 잡아주신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집에 오는데 확실히 사계절 타이어가 물렁물렁한게 느껴지고
뭔가 두둥실? 다니는 느낌이었다. 차를 사고 얼마나 됬다고 타이어를 바꾸냐 싶겠지만
겨울에는 바꾸기 잘 했다 생각하겠지..;
인터넷 카페에서 알아본 타이어 가격과 비교해도 전혀 비싸지 않았다.
시설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혹시 좋은 타이어를 좋은 가격에 교체 하고자 한다면
김포의 "찐 타이어"를 추천한다.
그래도 출고타이어 대품은 시간 많으면 당근, 중고나라 등에 개인 판매가...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