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집으로 온 지 5일째입니다.
첫 아이라 분유 타는 것 먹이는 것 씻기는 것 기저귀 가는 것 뭐 하나 쉬운 게 없네요.
그러다가 특히 소변 기저귀까지는 이제 후딱 잘 가는데
대변의 경우 화장실에 안고 가서 닦아주는 쉽지가 않네요!
부부 두명이 달려들어서 궁둥이를 씻고 있자니 ㅠㅠ
지인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포프베베 아기비데를 본의 아니게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착했고 꽤 견고하게 포장이 되어있었어요. 구성품은 다음과 같아요.!
평소에 똥손 소리를 많이 듣는지라..
아기가 쓰는 거라 어설프게 설치할 수도 없고 그래서 꼼꼼하게 설명서와 유튜브 설치 영상을 보고 설치하였어요.
유튜브에 "포브베베 아기비데 설치" 검색하시면 최상단에 나와 있어요.
그런데..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보니 세면대가 맞지 않아서 못쓴다는 이야기가 종종 있더라고요.!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설치 영상인데 저희 집의 경우 신축 아파트임에도..ㅠㅠ
저렇게 세면대가 고급스럽지 않아요..
이리저리 넣어보다가 한번 해보자 하고 그냥 억지로 설치해 버렸습니다.
아웃패드랑 이너패드가 굴곡진 면에 딱 달라붙어야 하는데 굴곡지다 보니 들뜨더라고요.
특히 안쪽은 괜찮으나 밖에는 저게 최선인 듯싶었어요.
그리고 방수양면테이프를 위쪽으로 붙이고 뒤의 나사를 조여서 밀착시켰습니다.
조금 힘은 들었지만 나름.. 성공적이었어요.
손으로 꾹꾹 눌러보고 비틀어보고 단단하게 고정된 것을 확인하니 안전하다 싶더라고요.
이 영상을 주변에 보여주니
아기 궁둥이 털리겠다고..;;
물 쏘는 건 자제해야겠어요.
저거 저처럼 많이들 구매하시는데
사실 갑자기 뜨거운 물이나 찬물 나올까 봐 잘 안 쓰게 돼요.
손으로 촥촥 뿌려주면서 쓰는 게...
아직은 포브베베 아기비데 사용이 서툴러서 적응 중인데
익숙해지면 엄청 좋다고 하니 빨리 연습해야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