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천 상동호수공원 안에 있는 수피아를 다녀왔어요. 원래 식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됐네요. 추운 겨울에 아기와 실내에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수피아가 딱 적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위치 & 주차
수피아는 부천 상동호수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네비게이션에 '부천 수피아'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더라고요. 주차는 호수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은 가까운 지하철역은 7호선 부천시청역인데, 도보로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 입장료 & 운영시간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고, 부천 시민이면 50% 할인돼요. 저는 부천 시민이 아니라 일반 요금으로 입장했어요. 사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았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마지막 입장 시간이 오후 5시라서 여유 있게 가는 게 좋아요.
🌿 실내 분위기 & 볼거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가득해서 정말 기분이 좋아졌어요. 실내지만 천장이 높고 햇빛이 잘 들어와서 마치 야외 온실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내부는 크게 관엽식물존, 동굴벽천, 화목원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의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동굴벽천 구역은 인공 폭포와 함께 열대식물들이 있어서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었어요. 물소리가 들리니까 힐링되는 기분도 들고요.
📸 사진 찍기 좋은 곳
여기는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자연광이 잘 들어서 핸드폰으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초록빛이 가득한 배경에서 인물 사진도 찍고, 예쁜 식물들 클로즈업 사진도 찍었어요. 특히 유리 온실 느낌의 공간에서 찍으면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 카페 & 편의시설
식물원을 다 둘러본 후에는 북카페에서 잠시 쉬었어요. 2층 창가 자리에 앉으면 한눈에 수피아 내부가 내려다보여서 운치 있더라고요. 커피 한잔하면서 책도 읽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카페는 음료 가격이 4~5천 원대였고, 조용해서 쉬기 좋았어요.
🏡 총평 – 다시 방문할 의향?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실내에서 식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욱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평일에 한가한 시간에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 부천에서 가볼 만한 실내 힐링 장소를 찾는다면 수피아 추천드립니다!